<웹소설> 카카오페이지 웹소설 추천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

원래 카카오페이지 열혈팬이었던 나는... 뭔가 권태기에 접어든 느낌...

진짜 웬만한거 거의 다 봐서 그런지,, 초반에 뭔가 흡입력있는 소설을 찾기가 힘듬...

참고로 나는 걍 판타지도 좋아하는데 나랑 비슷한 취향을 가진 남동생도 요즘 딱히 볼게 없다고 하더라..ㅠㅠ 

진짜 이제는 공장같은 느낌이라 그게 그거인 거 같고,,, 원래 여러개 보는데 몇개 같이 보다보면 이게 이 내용인가하고 헷갈림ㅋㅋㅋㅋ

 

그러던 와중에, 오랜만에 지마켓, 옥션 빅세일인 거 아니겠음?

카카오페이지랑 지.옥이랑 뭔 상관이냐...

그건 바로 캐시임...ㅎ...

빅세일하는 기간에는 여러 페이지에 광고를 주는지, 플랫폼 타고 들어가서 구매하면 포인트를 준다던지 하는게 많음.

(예를 들어 페이북..)

물론 페이북이 가장 가성비가 좋지만,, 요즘 페이북 링크 보기가 하늘의 별따기임. 새벽에 열리는데 그시간에 안자는 사람 누군데...

여튼 그래서 어차피 상테크 돌리는 김에 카카오페이지 -캐시프렌즈 - 지.옥 접속 후 구매하면 

3만원 구매시 3천원임... 개이득!!!

이번에는 빅세일기간도 좀 길었던 것 같아서 잘하면 몇만원 모으는 거 순삭인데,,, 어차피 캐시 유효기간이 일주일인가밖에 안되니까

딱히 볼것도 없고 해서 한 이만원 정도만 모았다가 고민하던 와중이었음...

근데 진짜 요즘 나오는거 뭐가 재밌는지도 모르겠고..

웹툰 보다가 내가 이전에 웹 소설 잘 봤던게 웹툰으로 봐도 재밌는 것임.

바로 '남편을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

소설로 다시 보고 싶어서 봤더니 역시나 내가 이전에 질러놓은 소장권이 있어서 대충 반 정도만 더 지르면 되겠더라고 ㅎㅎㅎ

그래서 다시 보기 시작함 

대략적으로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가족에게서 학대받고 자란 여주가 (빙의물) 다른 나라로 시집가서 잘사는 이야기임 (초간단)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소설이 호불호가 갈리는데,, 일단 좀 고구마라고 느낄 수 있음. 근데 그건 어쩔 수 없는게 여주가 좀 트라우마가 심함..

처음에 읽을 때 너무 혼자 생각하는 독백이 많아서 별로였는데, 여주의 꼬인 생각을 잘 나타내게 하는 장치였던 것 같음.

실제 상황이랑 대비돼서 여주의 삐딱함을 더 부각시키는...

그래서 뭔가 고구마같은데 불쌍해서 보게됨 ㅠㅠㅠ 근데 보면서 좀 고구마라 심장이 두근거림... 짜증나서인가...ㅋㅋㅋㅋㅋ

나는 여주 짱짱쎄도 좋긴한데 이런 것도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서 좋음.

이런 허접 취향인데 요즘 왤케 볼거 없냐고 ㅠㅠㅠㅠ

남주도 초반에는 넘 쌩~해서 별로인데 ,,, 갈수록 쏘스윗하게 변하니까... 괜찮음...ㅎ..

본편이 대략 140페이지 완결이라 가볍게 보기도 좋은데 단 하나 아쉬운점

 

바로 외전...

아니 완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악당 뒷처리하는게 깔끔하게 안나옴... 뭔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하는 건지 모르겠으나. 여튼 그렇고

외전이 너무 안읽힘 ㅠㅠㅠㅠ 

본편은 완결 전까지 좋았쟈나.... 왜... 외전 허수아비로 말아먹은 느낌...ㅎ...

소장권 남아서 끝까지 보려고 했는데 걍...뭐...소장권 4개 버리던가

나중에 또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정주행하다가 꽂히면 끝까지 볼 수도 있겠지..

 

여튼,

#세계관에서 유일무의한 능력있는 여주
#마냥 해맑기만 하지 않는 여주
#계속 사건사고가 있어서 지루하지 않음 (외전 제외)
#짱쎔 세계관 최강 남주
#용도 있고 마수도 있고 주변인들도 그럭저럭 골고루 재미있게 나옴

 

등등의 조건을 만족하는 웹소설을 보고싶었던 분들께는 추천~~

아참, 웹소설도 작화가 넘 좋아서 볼 맛남 ㅎㅎ

요즘은 오히려 웹툰하고 입문하고 웹소설 보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 ㅎㅎ